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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먹부림

여의도 맛집 - 레스토랑 "쿠치나후" 내돈내산 만족한 후기

by chagok222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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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맛집인 레스토랑 쿠치나후를 방문한 후 느낀 소감을 담은 후기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가을은 왔었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휘리릭 지나간다. 이러한 계절을 그냥 보내고 있기에는 아쉽기도 하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여의도 맛집인 쿠치나후를 방문하게 되었다. 쿠치나후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국회의사당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뷰도 멋지지만 특히 라자냐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여기 음식은 다 맛있다.

먼저 입맛을 돋우기 위해서 고기 사진을 투척하도록 하겠다.

쿠치나후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국회 의정관 6층 쿠치나후
영업시간 : 11시30분 ~ 21시30분
15시00분 ~ 17시00분 브레이크타임
연락처 : 02-3775-3634

국회 의정관에 있는 이 레스토랑은 시각, 후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여의도에 몇 안 되는 곳이다. 가격도 적당하다. 먼저 안으로 들어가면 분리되어 있는 룸이 2개가 있고 메인 홀에는 테이블이 있는데 대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이고 창가 쪽 자리에 앉으면 한강이 바로 앞에 있어 탁 트인 느낌이 일품이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탓인지는 몰라도 연일 심했던 미세먼지가 조금 사라진 느낌이어서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뷰가 청량감을 주었다. 우선 뷰에서 10점을 받고 시작하니 무엇인들 맛이 없겠는가!?

이번에는 런치세트 B를 주문해 보았다. 다른 코스도 나쁘지 않았는데 그래도 고기가 먹고 싶어서 B코스를 골랐다. 구성이 딱 필요한 것만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메뉴 선택에 어려움이 없었다.

Lunch Course B

Appetizer 모둠 에피타이저
Today's Soup or Pasta 오늘의 크림수프 또는 파스타(선택 1) - 3000원 추가 시 두 가지다 가능함.
Flank Steak or Iberico Steak or Lamb Steak or Grilled Spicy Chicken
와규 스테이크, 이베리코 스테이크, 양갈비, 매콤한 닭 그릴 중(선택 1)
Coffee or Tea 커피 또는 티

먼저 애피타이저가 나오기 전에 식전 빵이 나오는데 이게 갓 구워서 나온 듯하게 맛있다. 나오면 순식간에 뱃속에 저장시킨다.

애피타이저는 카프레제와 크로켓(?) 같은 것이었는데, 반으로 잘라보면 안에 리조토 같은 게 들어있고 치즈가 한가득 들어있었다. 아래에 깔린 토마토소스 베이스의 미트소스와 곁들여 먹으니 풍미가 좋았고 살짝 느끼해질 즈음에 신선한 카프레제를 한입 먹으니 밸런스가 잘 맞았다.

감자수프? 크림수프? 감자 크림수프인가? 요거도 맛있었다. 적당한 질감과 추운 날 따뜻한 수프를 먹으니 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

매콤한 파스타! 여기는 파스타도 잘한다. 이걸 먹으니 라자냐가 먹고 싶었으나 잘 참아냈다.

양갈비 스테이크는 누린내가 하나도 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워서 씹는 맛이 좋았다. 와규 역시 정말 맛있었다. 방문할 때마다 만족스럽다.

배부르게 먹고 마시는 커피 역시 진하게 내려주신다. 첫맛은 살짝 쓰지만 두 번째부터는 목 넘김이 좋다.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고, 중요한 모임의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만능 레스토랑이다. 부모님들도 이렇게 멋진 한강뷰와 맛있는 양식을 드시면 좋아하실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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