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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공간

진도 여행 데이트 코스 - 운림산방 내돈내산 솔직 방문후기

by chagok222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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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진도 여행 중 방문하였던 운림산방을 내 돈 내고 방문하고 느낀 점을 적어본 후기입니다.

진도에 도착해서 어디를 가볼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아무래도 진도가 언덕지형이 많다보니 차를 끌고 나가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고민을 거듭한 끝에 운림산방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을 보고 공원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미술관으로 꾸며져 있더라고요~

주차는 입구 쪽에 크게 주차장이 있어서 어렵지 한 게 할 수 있습니다. 주차비는 무료였습니다!

남도전통미술관과 함께 있더라고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면 남도전통미술관이 보입니다.

그러나 운림산방을 보는 게 먼저 이므로 입간판옆 계단으로 성큼성큼 올라갑니다. 날이 추우니 두 칸씩 올라가봅니다.

계단을 오르면 고즈넉한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진도의 풍광을 즐기며 쭉쭉 걸어갑니다. 드디어 입구가 보입니다. 조금만 힘내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운림산방

입장료 : 성인 2,000원
운영시간 : 09:00 ~ 17:00

멋진 뷰를 기대하면 들어가 봅니다. 겨울이라 다른 계절처럼 초록초록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기대해 봅니다. 사진으로 보는 운림지가 굉장히 멋졌거든요~

들어가자마자 운림지부터 찾아보았습니다. 겨울이라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연꽃도 없었지만 잉어들이 반겨주었습니다. 겨울이 가지고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도 좋았고 주변과 너무 잘 어우러지는 게 기분도 좋아집니다.

운림지를 한 바퀴 돌아봅니다. 운림산방을 공원으로 생각하고 왔던지라 엄청 큰 고원이겠지 했지만 돌아보는데 무리가 없는 규모이니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겨울 분위기도 너무 좋았는데 다른 계절도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느낌이 이런 것일까요? 돌아다니는 동안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날이 춥지만 삼삼오오 모여서 가족단위로 이동하는 관광객분들~ 뭐가 그리 즐거운지 생긋 웃는 초승달눈의 아이들~

그러다가 동백꽃도 보았어요~ 진짜 관리가 잘 된 공원의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녀도 다리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벤치도 있었고 시선 가는 곳들이 있어 지루하지도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소치일가 5대 미술관에 들어가 봅니다. 물론 미술에 식견은 없지만 이런 전시회 같은 곳을 가면 재밌습니다. 가기까지가 힘들어서 그렇지 다녀오면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멋졌습니다. 대대로 이렇게 멋진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도 대단하고 신기했습니다. 그림도 너무나 멋지더라구요~ 힘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림도 많고 설명도 자세히 되어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돌아 나옵니다. 미술관은 2개의 동으로 되어있어서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까치밥도 볼수 있었습니다. 저렇게나 많은 감이 이 겨울에도 달려있다니요.. 정말 인심이 후한 동네입니다~ 자연과 공생하려는 운림산방의 노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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